안녕하세요^^ 참솔대게 입니다.
연안대게의 경우 12월 중순으로 접어드는 지금부터 슬슬 살이 차기 시작합니다.
1~2월 경이면 80% 이상은 살이 차게 되구요.
반면 박달대게의 경우 시즌에 상관없이 살이 90%정도 혹은 그 이상 찬 게를 일컫습니다.
박달대게의 경우 어획량이 많지 않아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게 위판장에서 박달대게의 낙찰가격이 얼마나 나갈지 한번 볼까요?
이번주는 배가 많이 들어오지 않아 그런지 입찰 가격이 자꾸 올라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12월 6~7일 입찰 가격이 치수박달(350~400g) 15,000원 정도 하였으며, 500~600g 사이즈 가격이
28,000원 정도로 3만원에 육박하였습니다.
해마다 그렇듯 2월까지는 수요가 늘어나다보니 이 가격이 계속 유지될듯 합니다.
비싸긴하죠? ^^ 그래도 비싼만큼 맛은 일품이라 일년에 한번 정도는 먹어볼만 합니다.
주인을 만나기 위해 입찰을 기다리고 있는 대게들 입니다. 과연 얼마에 입찰이 될까요?
13,900원 낙찰~~ ^^
여러 중매인들이 눈치작전을 펼치며 손가락으로 입찰을 펼친 끝에 결국 13,900원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입찰이 끝나기 무섭게 다른 대게들이 바닥에 깔리고 있습니다. 니네는 또 얼마에 낙찰이 될지? ^^
바다 바로 옆이라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대는데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사람들이 입찰과정을 보기위해
구룡포로 많이들 모여들고 있습니다.
대게 위판량 전국 1위는 역시 구룡포대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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