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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이야기/구룡포 볼거리

손재림 문화 유산 전시관


구룡포 인근 장기면에 개인이 사재를 출연해 건립한 박물관이 1년전 들어섰습니다.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햇살 좋은 10월의 평일 오후 장기면에 위치한 손재림 문화유산 전시관을 찾았습니다. 
아기자기한 공예품에서 오래된 골동품에 이르기까지 지난 40년 동안 수집한 다양한 문화유산 5천여 점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전시관 구성은 민속전시관, 성문화전시관, 화폐전시관, 한의학전시관,, 야외전시관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입장료는 3천원인데 수익금은 지역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여 진다고 합니다. 
입장료를 내고 전시관 입구로 들어서면 좌측에 안내책자가 있습니다. 책자를 보면 안내에 도움이 되겠죠? ^^ 

가장 먼저 성문화 전시관으로 발길이 향했습니다. ㅎㅎ 

조형물은 그렇다 치더라도 병풍에 그려진 그림은 적나라 하더군요 ^^ 
만난지 얼마되지 않은 연인이 그림을 본다면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힐수도 있습니다. 
주의 요망 입니다. ㅎㅎ

역대 대통령의 사진과 친필들이 액자에 걸려 있습니다.

민속 전시관 입니다. 오래된 골동품에서부타 유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옛 물품들을
먼 거리가 아닌 눈 앞에서 직접 관람하실수 있습니다.

여기는 한약전시관 입니다. 한약에 관련된 한약재나 달일때 쓰이는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약재들이 다양해쓴데 녹용이나 인삼을 보니 입맛이~ ㅎㅎㅎ

화폐 전시관인데 우리나라 옛날 화폐의 경우 워낙 희소해서 그런지
사진 촬영 금지더라구요 ㅠㅠ  
카메라 플래시의 빛에 화폐가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닳을수도 있어 그런거 같습니다. 
좋은 상태로 오랫동안 보존 될려면 어쩔수 없죠~ 
그러나, 일반 화폐나 다른 나라 화폐의 경우 사진 촬영이 허용 되고 있습니다.
동전, 엽전도 많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야외 전시관 입니다.  우측의 다보탑부터 좌측 맨 끝의 첨성대까지의 유물들을 볼수 있네요 ^^ 

전시관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 입니다.
아이들의 과거에 대한 간접경험을 눈으로 보며 직접 가르칠수 있는 좋은 전시관 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