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편 에서는 집결지 구룡포 초등학교에서 부터 말목장성을 지나 봉수대에 도착하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지금부터는 봉수대 도착 이후 축제 현장을 담았습니다.
비록 안개에 가려 선명한 보름달을 보지는 못했지만 흥겨운 축제를 함께 한것 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화려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정감있고 아기자기한 지역축제의 현장으로
같이 가보실까요? ^^
도착하자마자 경품권과 백설기떡 그리고 야광팔찌를 한개씩 나눠주더라구요~
긴 줄의 행렬 보이시죠? 참가한 사람들이 많아 그런지 마지막에 올라 오신 분들은
거의 20~30분 정도 기다린 후에야 식사를 할수 있었습니다.
한손엔 떡을 들고 한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찰칵찰칵~ 연신 셔터를 눌렀습니다.
언제봐도 대북 공연은 웅장하고 멋지죠~~
산 속에서 열리는 축제여서 그런지 북소리가 더 웅장하게 울려 퍼지더군요
깊어가는 가을밤 섹소폰 연주~~~ 딱 이네요~
가수 이름이 생각 나지 않는데 무료로 하는 공연이라고 하더군요.
3곡을 부르고 내려갔는데 관객들의 호응도가 꽤 높았습니다.
유일한 여자가수..
공연의 집중도가 떨어질때쯤 무대에 등장하였는데
콧소리 작렬에 애교 멘트 까지.. 남자분들 반응 최고 였습니다~ㅎㅎ
저도 공연에 집중하느라 사진은 몇 장 못 찍었네요. ^^
역시나 앵콜곡 까지 세곡을 불렀는데 무대매너 최고 였네요~
아래 사진을 보면 알수 있듯 남자분들 유독 좋아하시네요~ ㅋㅋ
공연이 모두 끝나고 경품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경품은 지역 특산품에서 금 한돈까지 정~~ 말 다양한 물품을 나눠 줬는데요~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취지는 좋았으나 지나치게 많은 경품으로 인해 경품 추첨하는데만
한시간 정도 걸린듯 합니다. 자잘한 경품은 제외하거나 좀 더 질 높은 경품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시간을 좀 단축시킬 필요는 있는듯 합니다. 경품행사가 지나치게 길어지니 뒤에 있는 분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뜨더라구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경품이 무려 200가지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기나긴(?) 경품 추첨의 끝이 행사의 마지막 이었네요.
하산하기 위해 하나 둘 자리를 뜨는 모습입니다.
내려가는 길인데 주변이 어두워 사진엔 야광팔찌만 눈에 띄네요~ ^^
무사히 하산하였으니 이제 집으로 가야겠죠~
구룡포 읍내를 지나 차량이 주차된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약한 비가 흩뿌려져 당황했었는데 다행히 금세 그치더라구요~
마지막 사진인데 암흑속에서 무대를 바라보는 표정이 이뻐 찍어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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