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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이야기/구룡포 맛집

친환경 무농약 토마토 농장 <구룡포 참푸른농원>


구룡포 병포리에 위치한 친환경 무농약 토마토 농장 "참푸른농원" 입니다.
요즘 보기 드문 친환경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곳 입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손자 우태진씨 이렇게 3대가 농장을 일궈 가고 있었습니다.

농사일 외에는 여념이 없는 요즘 보기드믄 구룡포의 친환경 농장을
스케치 해봤습니다.

손자 우태진 씨의 아버지 우부곤님 이십니다.
30년 넘게 농사를 지으셨다고 하는데
토마토를 수확하는 모습에 장인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정말 아기 다루듯 정성스레 어루만지더라구요^^
깜짝 놀랬습니다.
역시 농사는 아무나 짓는게 아닌가 봅니다.

아직 영글지 않은 어린 토마토 입니다.
몇달 후면 빨갛게 익어 먹음직 스럽게 변하겠죠? ^^
어서 자라렴~~  

붉은 색을 띄는 토마토는 이제 곧 참푸른농원을
 떠나야할 운명이랍니다^^
곧 누군가의 식탁에 오르겠죠?
토마토야!!!
먹이고 재워줬으니 이제 효자 노릇을 하려무나^^

친환경 농법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해충이나 벌레를 잡는데 농약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보이는 노란 종이(?) 같은 것과 
녹색 기계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인위적인 약품이 아니라
자연박멸 인듯 합니다.

우태진씨의 어머님 이십니다.
참푸른농원의 궂은 살림을 도맡아 하시는 분입니다.
사진 촬영에 익숙치 않으신지
촬영하는 내내 꼭 찍어야 되냐며
손사래를 치십니다.
어머님 걱정 마셔요~
사진 그런대로 잘 나왔습니다^^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전국 각지로 배송이 된다고 합니다.
무농약 토마토를 재배한지 오래 되어 그런지
 전화주문도 많이 오는것 같더라구요~

배송중 토마토가 으깨지지 않게 캡을 씌웠네요.
^^ 배 박스 포장에 캡이 쓰여진것 봤어도
토마토에 씌워진건 처음 봅니다.
 작은거 하나에도
세심한 손길이 느껴집니다.

참푸른농원의 손자 우태진씨 입니다.
할아버님과 아버님께서 정성스레 재배하는 토마토를
알리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홍보행사를
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할아버님 께서는 잠시 출타 중이셔서 사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아흔을 바라보는 연세이신데도 농사일을 손수 하실만큼 정정하시다고 합니다.
아마 무농약 친환경 토마토를 매일 드셔서 그런게 아닐까요? ^^
우리 구룡포에서 친환경 공법으로 농사를 짓는 곳이 있어 참 뿌듯합니다.

어머님께서 우리 아들 장가 보내야 하는데 여자가 없다며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구룡포 믿음직한 청년 농사꾼 입니다.  올해 34살 이며(나름 동안 입니다. ^^)
수입이 직장생활하는것 보다 훨씬 괜찮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마지막으로 아버님의.. "사람이 먹는 것에 농약을 묻힐수는 없다" 라는 좋은 말씀 되새겨 봅니다.  


손자 우태진씨의 블로그 입니다.
http://blog.naver.com/try1me
전화번호 010-6520-4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