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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여행

손재림 문화 유산 전시관 구룡포 인근 장기면에 개인이 사재를 출연해 건립한 박물관이 1년전 들어섰습니다.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햇살 좋은 10월의 평일 오후 장기면에 위치한 손재림 문화유산 전시관을 찾았습니다. 아기자기한 공예품에서 오래된 골동품에 이르기까지 지난 40년 동안 수집한 다양한 문화유산 5천여 점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전시관 구성은 민속전시관, 성문화전시관, 화폐전시관, 한의학전시관,, 야외전시관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입장료는 3천원인데 수익금은 지역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여 진다고 합니다. 입장료를 내고 전시관 입구로 들어서면 좌측에 안내책자가 있습니다. 책자를 보면 안내에 도움이 되겠죠? ^^ 가장 먼저 성문화 전시관으로 발길이 향했습니다. ㅎㅎ 조형물은 그렇다 치더라도 병풍에 그려진 그림은 적나라 하더군요 ^^.. 더보기
구룡포 벗꽃 구경~ 올 4월 구룡포에 벗꽃이 만개 했을때 병포리에서 찍은 폰카메라 사진 입니다. 2차선 도로 양옆으로 벗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데, 벗꽃이 떨어질때 보면 마치 눈꽃이 내리는 듯 주변은 온통 하얀 세상으로 변합니다. 계절은 낙엽이 다 떨어지고 겨울로 향해 가는데 봄이 그리워 지네요 ^^ 더보기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적산가옥) 옛 일제시대 일본식 주택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구룡포의 적산가옥 입니다. 제 학창시절 이었던 1980년 후반까지만 해도 제법 많은 수의 일본식 주택들이 보존(?)되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희 큰집도 적산가옥 내 2층 일본식 주택 이었는데 2층에서 걸어다닐때면 바지직 거리는 나무결 밟히는 소리가 아직도 귀에 선합니다. 그러나, 20여년이 지난 지금 옛 모습의 일본식 주택은 불과 몇 가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오래전 일제시대때 지어진 집들이다 보니 건물이 많이 노후화되어 허물어진듯 합니다. 옛 적산가옥 터에 지금은 현대식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네요. 어렸을때 적산가옥에서 여명의 눈동자 라는 드라마를 촬영한 기억이 납니다. 당시 최고 인기스타였던 채시라, 최재성을 보기위해 시골 마을이 발칵 뒤집혔었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