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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은행 바가지 수수료 인하


은행권의 수수료 바가지에 대한 여론의 뭇매가 이어지자 은행들이 결국 수수료율을 낮추기로 했다네요.

오늘 오전 금융감독원에서는 7개 은행 실무진들이

모여 수수료 인하 방안에 대해 논의 했습니다.

사회 소외계층과 서민들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ATM을 비롯해 여러 수수료를 인하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우선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을 두 번 이상 인출할 때 수수료를 깎아주거나 면제해 줄 것이며, 타행 출금이나 이체 수수료의 경우 50% 정도 낮추는 계획에 동의했습니다. 
또,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대학생 등에게 인출이나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준다는 계획입니다.

은행들이 한해 수수료만으로 챙긴 수익이 무려 4조 라고 합니다. 부자들은 각종 수수료를 감면해주며 VIP 룸으로 모시는데 서민들은 연간 4조원이나 갖다 바쳤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신문기사를 보니 수수료 수준이 과도하지 않다고 은행들이 버티던데 여론이 들끓자 꼬리를 내리는 꼴이네요.  금융감독원은 자율적으로 판단해 수수료를 인하하라고 금융권에 권고 했다는데 수수료 인하의 폭이 얼마나
될지 한번 지켜볼 사항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