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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이야기/구룡포 수산물

자연산 전복(동해안 자연산전복 특징)

전복은 맛과 영양이 우수하여 병후의 원기 회복이나, 기력이 쇠 할때 예로부터
즐겨 먹는 불로장수의 약재로 널리 이용되어 왔습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성장발육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산 전복의 특징은 등껍질에 해조류나 수중식물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누구나 껍질만 봐도 자연산과 양식을 쉽게 구분할수 있습니다.
양식은 등껍질이 녹색을 띄는데 반해 자연산은 검붉은색을 띕니다.

자연산 전복 중에서도 동해안 전복이 남해와 서해에 비해 육질이 더욱 쫀득하며 영양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해와 서해의 잔잔한 파도에 반해 동해 바다는 평소에도 2~3m의 거친 파도가 치는 곳 입니다.
동해 전복은 거친 파도에서 서식하며 생존하기에 활동량이 상당해야겠죠? ^^
많은 활동량을 통해 육질이 단단해지며, 영양소 또한 높아지는 것입니다.

한반도 꼬리에 해당하는 지역 구룡포는 파도가 유난히 심한 곳 중 하나죠.
양식전복의 경우 1cm 자라는데 한달도 채 걸리지 않지만 자연산 전복의 경우 1cm 자라는데 1년이 걸립니다.
제아무리 양식산이 좋아졌다고 한들 비정상적인 성장과정을 거친 양식산 보다는
자연산이 영양면 에서나 맛에서 윌등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복은 회, 구이, 탕 등 다양한 음식에 주재료로 사용 됩니다.

 


전복회 입니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
양식의 경우 부드러우며,
자연산 전복의 경우 
씹히는 맛이 강합니다.







전복초밥 입니다. 
쫀득쫀득 씹히는 맛이
일품이죠~ ^^ 
입안 가득 전복의
풍미가 느껴지네요~ ㅎㅎ











전복 구이
입니다.
모닥불이나 숯불에 구워 먹으면
정말 일품이죠~ ㅋㅋ
구이의 경우는 남녀노소 할것 없이
모두 부담 없이 먹을수 있습니다.
특히 실외에서 숯불에 둘러 앉아
불 위에서 전복이 꿈틀꿈틀 거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시각에 한번,
익어가는 과정에서 나게 되는
후각에 한번, 그리고 마지막 으로
입안에 들어갔을때 음미하게 되는
미각에 전복을 사랑하지 않을수
없게 됩니다. ^^











오늘은 전복 삼계탕이 간절히 생각나네요 ^^ 큰 맘먹고 저녁에 자연산 전복 몇마리 사들고
들어가야겠습니다.   ㅎㅎ  소주 한병은 덤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