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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이야기/구룡포 볼거리

제3회 구룡포 호미반도 달빛산행 축제 참가사진 上(구룡포 초등학교~봉수대까지)


제3회 호미반도 달빛산행 올레길 축제를 함께 했습니다.

11월 15일 오후 4시 구룡포 초등학교 운동장을 출발하여 옛 말목장성 길을 따라 봉수대 까지 올레길을
함께 걷는 축제 였습니다. 전날 제법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한듯 합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한 축제 였네요
사진이 많은 관계로 상,하로 나뉘었습니다. 상 은 집결지부터 봉수대 까지의 산행과정이고,
하 는 봉수대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오후 4시 구룡포 초등학교에 운집한 사람들 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옛 말목장성의 길을 따라 걷는 행사여서 그런지 말이 사람들을 반겨주네요^^
출발 전 단체 국민체조를 하는 모습입니다.
나이드니 체조 따라하는 거서도 힘들더군요.  ㅋ

ㅋㅋㅋ 모자 쓴 분 혼자만 방향이 틀리네요^^ 착각 하셨나 봅니다.
단상에는 구룡포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직접 시범을 보여주시네요~
뒷 모습이 매력적(?)이네요.
체조가 끝나고 드디어 출발입니다.  
초등학교에서10분 정도 걸으니 이제 산으로 진입하는 길이 보입니다. 
길이 좁아서 한사람씩 지나가야 하는데.. 차례를 기다라고 있는중 입니다.

TV 에 나오나며 카메라 앞에서 연신 브이자 포즈를 취하는데
집에와서 확인해 보니 아가씨(?)들 사진만 열장정도 찍혔네요. ^^
TV 에는 안나오고 "맛있는 구룡포" 블로그 에는 나온단다 ㅎㅎㅎ 

산 진입로 에서 말이 배웅해 주네요^^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여기저기서 거친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네요 ^^

정신이 조금 불편해 보이는 덩치 큰 친구였습니다.
비록 조금 불편해 보였지만, 그럼에도 이런 축제에 어울려 함께 한다는 것이
본인에게도 그리고 함께 하는 우리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간에 MBC 지방 방송국에서 나온 카메라맨이 보이네요.
올라가는 사람들에게 소감을 묻고 있습니다.

카메라맨 왈 "힘들지 않나요?"    
올라가는 사람 "아뇨, 괜찮은데요."  또 다른 사람에게 묻습니다. 
카메라맨 왈 "힘들지 않나요?"   
올라가는 사람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원하는 답변이 나오지 않았던건지 카메라맨 이렇게 혼자 중얼거리네요.
"아~ 힘들어야 되는건데.."  ㅋㅋㅋ

지금부터는 말목장성을 오르는 길 입니다. 

말목장성 오르막길에 작은 콘서트가 열리고 있네요.
통기타 연주에 라이브 음악이 왠지 산과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
술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 
이 계단이 가장 가파른 코스였습니다.
평소 저질체력인지라 오르는내내 헐떡였네요. 

이제 1.1km 남았네요 ㅠㅠ

산 속으로 들어오니 해가 잘 들지않아 어둑어둑 했습니다.

봉수대에 도착했습니다. 한시간 정도 산을 오르는 사이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가네요.
가쁜 숨을 차분히 가라 앉혀야 하니 이제 좀 쉬어야 겠죠? ^^

봉수대 도착하고 나니 해가 저물었네요. 이제 축제의 공연이 이뤄 진다고 합니다.
경품도 많이 준다고 하고 초청가수와 대북 공연도 있다고 하네요.
공연 구경 한번 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