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룡포 이야기/구룡포 볼거리

구룡포 응암산(말봉재) 등산


말봉재는 해발 200미터도 채 되지 않는 나즈막한 산입니다. 구룡포의 대표적인
산이며 구룡포에서는 응암산 보다 말봉재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오르는 코스는 해수욕장, 눌태, 구룡포1리, 초등학교 뒤 등 많은 등산로가 있습니다.
해수욕장에 있는 등산로는 유일하게 오르막이 거의 없으며, 길도
잘 닦여져 있어 연장자도 무리없이 오를수 있습니다. 
이번 코스는 구룡포 해수욕장에서 출발하는 등산로 코스 입니다.  말봉재 까지 소요시간은 대략 40분 정도 입니다.   
아래 지도의 빨간색 A코스 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오르막이 라고 하기도 뭣하지만 산을 오르는 입구입니다. 

말봉재 등정 입구에 절이 있네요. 작고 아담하지만 위엄이 느껴지는 분위기의 절인듯~~~

좌측 하단에 공작 타조 등이 살고 있는 우리가 있습니다.  냄새가 좀 나서 그렇지 ^^ 흠히 볼수 없는 몇가지 종료의 새들을 볼수 있습니다.

지천으로 꽃들이 피었네요.

15분쯤 걸으니 멀리는 바다가 보이고 아래에는 가을 황금들녘이 시야에 들어오네요.

드문드문 가을 억새풀이 양 길가에서 등산객을 맞아주고 있습니다. 걸을때 손바닥을 스윽 하고 스치며 지나가면 감촉이 희안하더군요^^

30분쯤 걸으니 쉼터가 나오네요. 쉬어가며 운동할수 있는 공간이네요. 

쉼터에서 느린 걸음으로 한시간 정도 더 올라가면 조선시대 말을 길렀었던 말목장의 터를 확인할수가 있다. 그런데 옛날 이 산중에서 말을 길렀다는게 좀 의아하긴 하다.  

쉼터 위에서 바라본 구룡포 전경입니다. 눈으로 직접 볼땐 전망이 멋졌었는데 사진기술이 부족해 그런지 일부분밖에 담질 못했네요.

보이는 간이시설물이 관리소 이다. 오늘은 부재중이네요.

관리소에서 불과 3분정도 오르면 말봉재가 보입니다.

육각정이 있는 곳이 말봉재 입니다.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있습니다.  남쪽으로는 바다가 보이네요.

삼정 저수지가 보이네요.

말봉재는 40분 정도면 가볍게 오를수 있는 곳 입니다.  비교적 적은 시간을 들인데 비해 전망은 최곱니다. ^^

말봉재에서 40~50분 정도 더 오르면 박바위와 말목장성 봉수대를 볼수 있습니다. 봉수대에 올라 쾌창한 날이면 구룡포는 물론 대보 호미곶, 포항 북부 지역까지 선명하게 볼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한반도 동쪽 끝 호랑이 꼬리 지역을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